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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까지 퇴근 후에도 휴가기간에도 주말에도 이어지는 회사전화와 일에 너무나 지쳐있었다. 점점 내삶보다는 회사의 일에 묻혀 있는 나를 발견하며 이건 아닌데? 내가 생각했던 것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그리고 내 주변을 둘러보는데 10년째 불평 불만은 하면서도 회사에서 짤리면 어쩌나 걱정하는 상사들이 나의 10년 뒤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무서웠다.

 그래서 무엇을 하면 내삶을 더 값지게 살수 있을까고민 하던 중 데이터 분석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인생 처음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처음에 국내 야간 대학원을 알아보았다. 그런데 야간 대학원은 결국 인맥 쌓는 것을 제외하고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주변에 아시는 분의 강력한 만류에 이것은 아닌가 보다 하고 패스 하고 이직을 하려고 했다. 그러다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본 영국 유학 관련 광고 석사는 1년이라는 문구 이거다! 여기 가자 ! 지금 아니면 언제 외국에서 공부하는 경험을 쌓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결정했다 영국으로.

  사실 IT는 영국이 아니라 미국을 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이야기 하지만 영국 또한 내가 가고자 하는 분야는 미국 다음이라고 하였다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어쨌든 이것은 영국 가기로 결정한 이후 이것 저것 찾아보며 얻은 자료 중 하나였다.

 영국 석사로 마음을 굳힌 후 어떤 학교가 좋은지 알아봤다. UCL, ICL, 옥스포드 캠브리지 이런데를 제외하고는 거기서 거기라는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었다.  그래서 S.O.P와 추천서 상사 한분과 교수님 한분에게 받아서 영문 작성을 하고 이것저것 각종 서류 (CV, 졸업 증명서, 성적증명서, 여권 사본, IELTS 성적) 를 준비 하여 최종적으로 5군데를 지원 하였다.

그렇게 도피성으로 나의 유학 준비는 시작 되었다 나중에 후회와 실패가 있는지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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